10회차로 100% 수염제모 어림 없는 이유 - 레이저 제모 9회차 후기

기적의 2주는 배신하지 않는다 - 레이저 제모 8회차 중간점검

기적의 2주는 배신하지 않는다 - 레이저 제모 8회차 중간점검

 

 

평소 스케줄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편인데 저번주에 받았어야 할 제모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오늘 받았다.
11월 마지막날이었는데 12월 초로 넘어가버린 것이었던 것....

 

 

이제 수염이 많이 없어지나 싶더니 제모 주기를 놓치자마자 다시 진군을 시작하는 수염 제군들

면도 안 한지 고작 하루 지났다.

수염이 얇아져서 피부층을 뚫기 쉬운지 하루 면도 안 한 것 치곤 길이가 수염길이가 상당하다.

 

 

통증은 여전하다.

죽을만큼 아프다.

 

 

 

 

제모 초창기에 비하면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10회차에 가까워질 때 내가 상상하던 모습은 아니었다.
지금보단 더 깔끔해질 줄 알았는데 이 상태로 10회차를 받아도 내가 원하는 애기애기는 안될 것 같다.

 

 

 

 

 

 

제모를 받고 왔다.  수염이 줄어들면 통증도 줄어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통증은 왜 여전할까?

이 상태로 봐선 10회차에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긴 힘들 것 같다.
아마 모든 회차가 끝나면 추가로 인중을 더 받아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피부과가 비슷할 것 같다.
매번 시술자가 달라지며 공장식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전에 받았던 시술이 어떤 경과를 보이고 있는지 관찰할 틈새도 없이 레이저를 쏘고 다음 환자를 받기 바쁘다.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매번 레이저를 쏠 때마다 어느정도의 강도로 어떻게 쐈는지 환자마다의 차트가 있을까?

적어도 9회차를 받으며 느낀 건 누워서 기다리다가 의사가 오면 시작하겠단 말과 함께 바로 레이저를 쏘기 시작한다는 건데 나는 의사의 도착시간과 시술 사이에 있는 시간이 결코 무언가를 보고 확인할 수 있을만큼 긴 시간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물론 턱 밑부분은 정말 큰 효과를 봤고 나머지도 괜찮은 효과를 봤다. 그러나 인중 끝부분은 왜 여전히 남아있는 건지 아쉽기만 하다.

다음 시술 때는 인중 끝부분 좀 신경 써달라고 애기해야겠다.

어쩌면 10회 더해야 할 수도 있는 레이저 제모 9회차 일주일 뒤 상황

어쩌면 10회 더해야 할 수도 있는 레이저 제모 9회차 일주일 뒤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