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극단적 선택을 본 나의 생각들
아침부터 떠들썩하다. 처음에 이선균의 마약소식을 접했을 때는 감흥이 없었다. 곧이어 GD까지 마약에 연루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존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궁금했던 건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나는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는 취미가 있는데 특히 누군가가 어떤 혐의로 수사중일 때는 무죄추정의원칙이 존재하기는 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혐오스러운 반응들이 많았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실컷 떠들고 나면 대부분의 결론은 그게 사실이 아니었음으로 종결되었다. 그러면 신나게 욕을 하던 사람들은 다른 화제거리가 생길 때까지 무관심으로 반응했다. 그제서야 이 사건을 지켜보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