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면도를 하느라 시간을 쓰고
자극이 된 피부를 진정 시키느라 돈을 쓰고
이 놈의 면도는 해도해도 끝이 없다.
질레트, 도루코, 쉬크를 써봤지만 질레트만한 날면도기는 없었다.
SNS에서 날면도기 비쌀 이유가 없다며 홍보하는 면도기를 사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도루코를 써본 순간 알게 된다.
도루코도 이 모양인데 다른 제품들은 더 엉망이겠지?
질레트 면도날은 개당 4~5천원이다. 미사용 중고를 싸게 구한다해도 4개입 12,000~15,000원이다.
나는 피부가 예민한 편은 아닌데 면도할 때만큼은 트러블이 자주 나서 1주 한 번씩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그럼에도 면도가 엄청 깔끔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피부에 자극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기에
결국 레이저 제모를 결정하게 되었고 제모가 끝날 때까지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면도기를 구매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조아스 면도기! 가격은 3만원대 후반이었다. 평이 좋길래 한 번 구매해봤다.
포장은 단촐하다. 딱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느낌이었고 브랜드명도 조아스라니... 좀 옛스러움의 느낌이지만 어쨌든 후기도 좋고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로 인정했으니 속는 셈 치고 구매해봤다. (35년 이상된 국내 기업이라 한다)
참고로 나는 전기면도기를 브라운만 써봤는데 그중에 7시리즈는 2년을 썼고 9시리즈는 두 달간 사용해봤다. 결국 면도를 깔끔하게 하고 싶은 날은 질레트로 면도를 했지만 전기면도기 업계중에서 탑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을 써봤기 때문에
비교를 하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면도날은 티타늄 코팅이 되어 있어 절삭력을 올렸다고 하는데 내구성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선, 그리고 내부를 정리할 수 있는 솔과 여분의 면도날이다. 사용설명서를 보면 생활방수만 가능하다고 나와있다. 충전기는 따로 동봉되어 있지 않지만 USB-A 타입을 연결할 수 있는 충전기만 있으면 된다. C to C 케이블 말고 옛날 갤럭시S7 시절에서 쓰던 그런 충전기다. 이게 벌써 옛날이라니...
제품을 받자마자 바로 면도를 시작해봤다.
적나라하게 수염사진이 나올 예정이니 주의하길 바란다.
여러 번 밀어야 하지만 최종 절삭력은 브라운 9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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