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맥스 프로 레이저 제모 1년 패키지 1회차 후기

 

드디어 시작한 레이저 제모. 매번 면도할 때마다 모낭염과 여드름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고 수염자국이 신경 쓰여서 밀었던 자리를 계속 밀다보면 베이는게 일상이었다. 이제 지긋지긋한 수염에서 해방되고자 시작한 레이저 제모! (240223)

 

1년 패키지로 끊었다. 레이저 제모를 하려고 한 달 가까이 공부를 했는데 

젠틀맥스 프로플러스 > 젠틀맥스 프로 순으로 좋다고 했다. 하지만 병원과 집이 가까운게 제일이란 생각에

나는 젠틀맥스 프로를 선택했고 공부를 해보니 제모 결과도 엄청난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1회차는 큰 효과는 없다.

두 사진은 면도를 안 한지 2일차를 비교해본 건데 왼쪽은 제모 전 오른쪽이 제모 후다. 아직까진 드라마틱한 결과는 없다.

1회차는 2주부터 드라마틱한 결과가 생기고 다시 원상복구가 된 후에 5회차부터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고 하니

꾸준히 받아야겠다.

 

 

예약한 시간에 병원을 갔는데 30분을 대기했다. 그리고 간단한 상담후에 또 30분을 대기했다. 1시간을 대기만 하니 지쳤다. 얌전히 기다리다가 직원이 와서 마취크림을 발라줬다. 들어보니 마취크림 바르나 안 바르나 똑같다곤 하지만 마취크림을 바르는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시술 당일에는 반드시 면도를 하고 가야하며 수염이 짧을 수록 통증을 덜 느낀다고 했다. 

상담도 굉장히 친절했는데 수염에 따라 레이저 세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제모효과가 약한 건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까 결국은 원장의 능력인 것 같다. 원장의 판단에 따라 세기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제 슬슬 차례가 가까워질 때가 되면 이 곳에서 마취크림을 휴지로 닦아 낸 뒤 폼클렌징으로 세안을 한다. 마취크림 때문에 미끌거렸던 것을 닦아내는 과정이다.

 

시술은 3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근데 진짜 너무너무 아프다.

레이저가 점점 턱 쪽으로 다가올 수록 따끔거리는 게 미치듯이 아프다. 얇은 바늘로 1cm 가량을 빠르게 찔렀다 빼는 느낌이다. 대부분 눈물이 찔끔 난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차원이 다른 고통이다. 생각보다 시술은 금방 끝나기 때문에 이제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 때쯤 끝난다.

 

 

시술 직후의 상태인데 생각보다 멀쩡하다. 나는 강철피부인 것 같다. 다음날에 모낭염이나 여드름도 없었고 모낭염이 나면 바르라고 줬던 재생크림도 안 발랐다. 시술 직후에 세안해도 된다고 했고 운동은 가급적이면 땀이 많이 나는 것만 피해서 하라고 하셨다. 앞으로 이 고통을 11번을 더 참아야 한다. 1년 패키지로 한 달 1번씩 받는다고 하면 12번이다. 

날짜가 밀리면 안 된다고 하셔서 가급적이면 예약날짜에 꼭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2일차 면도 직후 사진이다.  아래 포스팅했던 전기면도기로 대충 깎은 거다. 

 

https://buyispain.tistory.com/23

조아스(Joas) 전기면도기 일주일 사용리뷰 (JS-7000) 내돈내산 솔직리뷰

 

아직 1회차라 결과라고 말하기 뭣하지만 레이저 제모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 포스팅 될 글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buyispain.tistory.com/31

젠틀맥스 프로 레이저 제모 1년 패키지 1회차 2~3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