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0일간 중국 배낭여행 및 일주하기 - 중국여행 시 주의사항편

 

 

최대 30일간 여행 목적으로 무비자를 허용한 중국

 

마침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중국여행을 계획했다.  

단, 이번엔 스픽을 통해 영어공부를 해서 자신감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현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겠다는 자신감 덕분인지 중국 내에서 즉흥 백팩여행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하필이면 중국에서 말이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건 백팩여행자들에겐 최악의 난이도를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중국여행 편은 세부적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중국여행을 하면서 각종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혼란스러운 와중에 정보마저 뒤죽박죽 섞여있으니

미치고 팔짝 뛴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중국여행 주의사항***

반드시 정독할 것!! 

 

*중국은 땅이 정말 넓다.

그래서 자전거 도로가 잘 구비되어 있다.

다행인 건 대부분이 평지다.

 

지도어플을 보고 한국기준으로 생각했다간 절망에 빠질 수도...

북경기준 자금성을 걷는다면 90분이 소요될 것이다. 

대략 3~4KM정도 된다.

 

*********************중국에선 외국인이 거주 불가능한 숙소가 있으니 꼭 예약사이트에서 *********************

********************* 외국인 거주가 가능한지 확인해볼 것! *********************

********************* 아파트먼트 숙소는 추천하지 않는다. *********************

*********************어떤 곳은 중국앱을 설치해야만 아파트 단지로 출입이 가능하다.*****************************

 

 

 

호텔 와이파이를 쓰면 유튜브, 카톡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VPN을 꼭 설치해서 가라.
서크샤프, 익스프레스 VPN의 유료버전을 써봤지만 자주 막힌다.
노드 VPN도  중국에선 무용지물이란 얘기가 있다.
중국 전용 VPN들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유료버전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0. 설치해야 할 필수 어플

 

1) 대화전용 어플 - Chat gpt와 파파고  

  

 *생각보다 파파고의 번역은 부정확하다. 물론 중국인들이 쓰는 번역어플도 상당히 부정확하다. 중국 지역의 영어식 표기는 그대로 잘 인식은 하지만 대화기능이나 이미지 캡쳐 기능에선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젊은 중국인들은 영어를 조금 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4성급 호텔에서마저도 체크인, 체크아웃이란 영어도 못 알아들을정도로 영어를 못하는 편이다. 유명한 관광지들도 마찬가지.

 

챗 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파파고의 대화 번역기능은 여전히 불완전하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어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캡쳐 후 챗 gpt를 통해 번역을 시키면 해결된다. 촬영한 사진도 번역할 수 있다.

또한 메뉴를 촬영 후 챗 GPT에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해도 된다.

 

*참고로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챗 GPT를 유료결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당기능은 하루에 정해진 횟수가 있다.

난 결제없이 잘 사용했다.

 

또한 중국어플은 알리페이를 제외하고 중국어만 지원하기 때문에 챗 GPT를 이용해 가고 싶은 곳에 대한 번역과 설명을 요청할 수도 있고 대중교통을 어떻게 타야하는지 물어볼 수도 있다.

생각보다 정확하다.

 

다만, 목적지로 가는 방법에 대해선 맹신하지

는 말 것

 

2) 이동할 때 필요한 어플 - 고덕지도(중국지도어플), 디디추싱(택시 부를 때 쓰는 어플) 

*바이두라는 지도어플도 있다. 뭘 설치하든 상관 없다.

잠깐!

중국기차 예매 어플인 12306 즉 까오티에 어플은 필요없냐고?

 

중국현지번호 없으면 사용 못한다.

그냥 수수료 내고 트립닷컴에서 예매하자.

 

 

나는 여행가서 택시를 타지 않고 무작정 걷는 편이다. 

그런데 중국은 너무 넓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탄 적이 있다.

디디추싱은 어플로 택시를 호출한 뒤 택시 기사가 결제요청을 하면 어플에 알림이 뜬다.

결제를 하고 내리면 끝! 

3) 결제어플 - 위챗 (중국의 카톡. 설치하면 위챗페이 사용가능) /  알리페이

 

중국여행 다니면서 결제오류가 났다는 글을 봤는데 난 딱 한 번밖에 없다.

소림사의 사물함 대여를 위해 직원이 보여준 QR코드를 찍었지만 결제가 되지 않았다.

 

정황상 개인 계정으로 영업을 하시는 분이었던 것 같은데 중국계좌가 없으면 개인간 송금이나 결제가 불가능하다.

그 외에는 10일간 단 한 번도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다.

 

호텔이나 호스텔을 체크인 할 때 호스트나 호텔 리셉션 직원이 위챗으로 건의사항을 얘기하라고 한다.
또는 현지에서 관광투어 상품을 예약할 때도 위챗이 있으면 편하다.
번역 기능도 제공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사실상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결제 시스템은 QR코드를 보여주거나 직접 찍어야 한다.
자동으로 결제 금액대로 결제되는 곳도 있고 직접 입력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알리 페이는 앱 내에서 자체 번역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고 기차 예매도 가능하며 심지어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대여할 때 3일, 7일 정기권이 있으니 이걸 결제하도록 하자. 전동바이크도 대여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식당,카페는 QR코드로 주문, 결제까지 하는 시스템인데
위챗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QR로 와이파이 연결 할 때...

 

 

 

1. 공중화장실에 휴지가 없거나 휴지 자동판매기가 있다. 그러니 꼭 휴지를 가지고 다니자.

 

2. 양변기를 찾기 힘들다. -상하이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양변기를 찾기 힘들다.

 

3. 유심의 종류 - VPN 필요없는 유심과 중국본토 유심

 

 

차이점은 단, 하나다.
중국현지번호를 쓸 수 있느냐 없느냐다.
가급적이면 VPN을 사용하되 현지번호가 있는 중국유심을 추천한다.
중국어플을 사용하다보면 중국현지번호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만, 3박4일 정도 관광지 위주로 다닐거라면 VPN이 필요없는 유심을 사용하는게 낫다.

난 프랜차이즈인 식당이나 카페에서 할인을 받기 위해
한국에 두고온 유심을 장착한 휴대폰에 원격제어를 할 수 있게 세팅을 해두었다.

참고로 중국여행 7일차에 MS계정에 해킹시도가 여러 차레 시도되었음 (처음임...)

 

4.페트병 가지고 다니기

 

기차역에 음수대가 있다. 그러니 물을 마실 것 같으면 빈 페트병을 가지고 다니자.

 

5.영어를 못한다.  상상이상으로 못한다. 나이 드신 분들은 아예 못한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유명 관광지도, 공항에서도 영어로 소통하기 어려웠다. 

    

6.식당이나 가게 점원은 대부분 시큰둥한 편이다. 

이게 일상이다. 불친절한 것도 아니지만 친절한 것도 아니다.

 

7.하지만 생각보다 중국인들은 여행객들에게 친절하다. 

 

8.흡연문화

중국은 흡연자들에겐 천국이다. 실내흡연이 가능한 식당도 많고 그들은 어디에서나 흡연을 한다.
전철역 내부에서도 흡연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기차 내에서도 흡연이 가능하다.

 

9.카페와 편의점을 찾기 힘들다. 특히 중국에서 편의점은 인기가 없다. 비싸기 때문이다.

 

이런 소규모 대형매장을 찾는게 훨씬 이득이다.
물값만 2배차이다.
물론 한화로 200원차이지만...

10.담배가격은 전부 다르다. 편의점은 비싼 편에 속한다. 과일맛 담배가 없다.

 

11.여권을 항상 지참해라.

 

기차역에 들어가기 위해선 여권이 필수다. 특히, 관광지를 갈 때도 마찬가지다.

 

 

12.전철이나 관광지는 짐 검사가 필수다.

이게 바로 배낭 여행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큰 원인이다. 전철을 탈 때마다 짐을 검사대에 올려야 한다.
그냥 대충 금속탐지기로 훑고 보내긴 하는데 이럴거면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
특히 반입금지 물품이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한다.
나는 20위안짜리 술을 뺏겼다.  다른 역에서는 그냥 들여보내줬는데...

 

13.어딜가나 공안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무섭진 않다. 심지어 자전거 도로를 역주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공안 앞에서도 그러는 걸 보니 그렇게 무서운 존재는 아닌 것 같다. 의외로 길 물어보면 잘 알려준다.

 

중국여행을 마치고 온 소감

 

중국은 21세기 최신 기술과 20세기 말 한국의 시민의식을 섞어놓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