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특이하게도 편의점 물가가 훨씬 비싼편이다.
특히 중국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수는 일반 중국 마트와 2배까지 차이나기도 한다.
그래서 중국 편의점을 이용하는 중국인들도 많이 없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인기있는 담배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난징(南京) 담배다. 난징에도 종류가 여러개가 있는데 현지인의 말로는 중국 젊은 세대들이 이 담배를 많이 핀다고 한다. 깔끔한 맛이 좋았지만 중국담배는 기본적으로 너무 세고 과일맛 담배의 유통이 불법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가격은 20위안 전후로 구매할 수 있다.
확실히 싸구려 5위안짜리 담배랑 맛이 다르긴 하다.
밍밍하고 너무 빨리 타버려서 2~3개는 펴야한다. 그래도 케이스는 참 고급스럽다.
중국 최고급 담배 중화(中華)
대략 65위안(12,000원정도) 전후로 구매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카페 테이블에 외제차 차키와 고급시계를 올려놓는 허세를 부리는 것처럼 중국에서도 중화 담배를 올려놓는다는 밈이 있을 정도로 고급담배의 상징이다.
중화에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 맛은 중국스러운 느낌의 향이 난다.
1950년 마오쩌둥의 지시로 탄생한 중화(中華) 담배는 본래 중국 정부 고관들에게만 제공되던 귀한 담배였다. 1984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일반인들도 이 담배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마오쩌둥이 즐겨 피웠기 때문에 고급 담배라는 인식이 생겼다고도 하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덩샤오핑이 즐겨 찾았던 슝마오(熊猫) 담배처럼, 중화 담배 역시 처음부터 특별함을 담아 만들어졌다.
중국은 가게마다 담배가격이 다르다.
어떤 곳에선 20위안짜리 담배가 또 어떤 곳에선 22위안이다. 심지어 편의점 담배도 편의점마다 가격편차가 심하다. 가급적이면 이렇게 담배를 파는 가게가 많으니 이런 곳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중국편의점은 음료부터 모든게 거의 한국물가랑 비슷하다.
흡연문화
중국은 어디에서든 흡연해도 된다. 심지어 실내에서도 흡연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눈치껏 흡연을 해도 된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지하철 승강장에서 피는 사람도 있다. 우리 눈에는 그것이 야만적이라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의 문화라고 생각하면 또 마냥 눈살 찌푸릴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길빵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아이와 함께 있는 아빠, 엄마 할 것 없이 애가 옆에 있어도 그냥 흡연을 한다.
오히려 실내에서 흡연을 위해 나갔다 오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