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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괴로워

3. 중국여행, 자금성이 한 눈에 보이는 경산공원 - 자금성 들어가는 건 아마추어일 수도...? 본문

중국여행

3. 중국여행, 자금성이 한 눈에 보이는 경산공원 - 자금성 들어가는 건 아마추어일 수도...?

잉여의왕백수 2025. 1. 31. 09:00

2. 만리장성이 아니라 만리장묘 아니야? 고양이 천국 만리장성 (무톈위, 모전욕장성) 현지투어! / 스차하이, 베이징 카오야, 왕푸징 거리 / 만리장성 현지투어 가격 / 팔달령 가지 마세요, 모전욕장성이 더 좋아요.

 

2. 만리장성이 아니라 만리장묘 아니야? 고양이 천국 만리장성 (무톈위, 모전욕장성) 현지투어! /

1. 중국일주의 시작, 북경에 도착하다 - 배낭여행자들의 지옥 / 서두우(서두) 공항 2터미널에서 왕푸징 거리까지 가는 법 / 중국 무비자 여행 1. 중국일주의 시작, 북경에 도착하다 - 배낭여행자들

buyispain.tistory.com

 

전 날 북경에서 만난 중국인 친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마라룽샤는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먹을게 많지 않고 번거로웠다. 
그리고 흡연을 하고 바닥에 그대로 꽁초를 버리는 문화를 직관했다.

 

 

 

아침식사로 근처 가게에서 북경식 아침이라고 소개된 콩즙과 요우티아오?
비슷한 걸 먹었는데 콩즙이 굉장히 시큼했다.  가격은 12위안. 절반밖에 못 먹고 다 버렸다.
그리고 근처 슈퍼에서 여러가지 빵과 과자를 사먹어봤다. 
살 찔 까봐 과자 좀 먹고 버렸다. 이렇게 다 해서 22위안.

(여자 사진이 있는 저 음료수는 코코넛음료인데 굉장히 맛있다. 중국여행 내내 사먹었던 것 같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코코넛 열매를 재배한다고 한다.)

빵은 맛 없어서 먹다가 버렸다. 건강에 안 좋은 맛이 심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방부제까지 들어있어서 좀 꺼림찍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막 걷다가 우연히 경산공원으로 왔다.

이 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자금성이 한 눈에 보이는 공원이다.

자금성 내부가 굉장히 넓다는 정보를 알고 있기에 자금성에 들어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어차피 사진이 목적이니까 이왕이면 자금성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 더 나을 것 같다.

 

 

***입장료는 2위안밖에 안 한다.***

자금성이 한 눈에 보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한 건 아쉽다.

 

사진을 실컷 찍고 기차를 타기 위해 베이징기차역을 갔다. 처음으로 디디추싱을 사용해봤다.

 

기차역 근처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냥 그랬다.

다행히 직원이 간단한 영어를 할 수 있어서 주문이 힘들진 않았는데

이때까진 식당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방법을 몰랐다.

 

 

기차역이 매우크다. 심지어 총기로 무장한 군인까지 있다. 여긴 베이징북역이다.

베이징에는 기차역이 여러개 있다.

그리고 기차역마다 갈 수 있는 도시가 다르다.

 

 

뭔지 모를 면과 샤오롱바오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냉동제품인지 맛이 좀 냉동스러웠음)

 

 

그리고 나는 기차를 예매하기 위해 근처 카페를 찾았는데 근처에 테이크아웃 카페밖에 없다.

이 주변에서 1시간을 무거운 가방을 메고 돌아다녔다. 

 

기차역 내부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기차를 타는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짐 검사와 더불어 무언가를 검사하고 들여보내는 주는 것 같았다.

사실은 기차역 내부로 들어갈 때 여권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외국인 전용칸이 있다.

(기차역마다 다름)

 

내부에서 기차표를 온라인 예매해도 전혀 문제 없다. 

단, 기차역 승강장으로 들어갈 땐 기차표를 예매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베이징북역은 기차표 예매를 하는 장소가 따로 있다. 역시나 짐 검사는 필수.

하지만 중국 신분증 없으면 예매불가

 

수수료좀 아껴보겠다고 기계 앞에서 30분을 사투했는데 그냥 수수료 내고 트립닷컴으로 예매하는 게 낫다.

 

아니면 창구에서 예매해도 된다.

 

난 번역기 쓰면서 하는 게 번거로워서 그냥 수수료 내고 예매했다.

 

 

중국 기차역은 어딜가도 이렇게 크고 웅장하다.

기차표 예매를 하지 않으면 못 들어가는 줄 알고 추위 속에서 사투를 벌인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생애 첫 중국기차에 탑승했다.

 

처음엔 트립닷컴에서 예매 후에 좌석을 어디서 보는지 몰라 앉아있는 현지인들에게 번역기로 좌석 예매 없이 앉는 건지 물어봤다.

 

그러다 승무원이 그냥 아무데나 앉으라며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트립닷컴 앱에서 확인이 가능했었다.

 

그렇게 나는 천진역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