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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괴로워

5.역대급 음기 가득한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 여행 - 중국의 납팔절(腊八节)과 로컬식당 찾기 / 중국인들의 친절함에 감동받다. 본문

중국여행

5.역대급 음기 가득한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 여행 - 중국의 납팔절(腊八节)과 로컬식당 찾기 / 중국인들의 친절함에 감동받다.

잉여의왕백수 2025. 2.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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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uyispain.tistory.co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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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89탑승

톈진 서부(천진 서부) ▶ 창저우 서부(창주 서부) 
소요시간 30분 (기차 종류에 따라 다름)
운임비용 14,200원(트립닷컴 수수료 포함)

창저우역에 내리자마자 본 풍경은 음산함 그 자체였다.
택시가 많았고 주변엔 아무것도 없었다.
숙소까지는 거리가 꽤 있었고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버스를 한 번 타봤다.
사실 방법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타서 위챗으로 결제를 했는데 안 되길래
찾아보니 교통카드를 따로 등록해야 된다고 한다.
다행히 중국버스기사님이 그냥 타라고 하셔서 돈 안내고 탔다. 감사합니다ㅠㅠㅠ

 

 

 

 

지도상으론 정류장에 내려서 1시간 걸어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지쳐있는 상태였던지라 그냥 택시를 탔다.

이럴거면 그냥 택시탈 걸 그랬다.

 

우버같은 중국의 '디디추싱'을 설치해서 택시를 탔고 꽤 어린 친구가 운전기사였다.

나는 그냥 호텔 정문 앞에 내려달라 했는데 이 친구는 나를 호텔 로비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또 다시 중국인들의 친절함에 감동받았다.

 

창저우 이허 호텔 - 25,000원 가량

 

중국의 빨간색 글씨가 적혀있는 간판... 진짜 무섭다.

적응 안 된다. 너무 너무 너무 무서웠다. 호텔에 체크인하려는데 역시나 영어로 소통은 못했고 이번 호텔은 체크인하면서 인적사항을 확인하느라 30분이 넘게 걸렸다.

리셉션 직원은 한국말로 혼자 중얼거리는 나를 따라하며 한국인을 신기해했다.

 

 

체크인이 끝나고 호텔 주변을  걸었는데 30분동안 사람

한 명 보지 못했다. 진짜 너무 무서웠다.

 

음산하고 스산하고 인적 없는 이 거리를 도저히 혼자 걷지 못해서 중간에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중국여행하면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많던데 왜때문일까??

 

 

조식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보다 저렴한 곳에 숙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북경에선 메인거리 호스텔이 2~3만원인걸 생각하면...

숙소에 사람이 없어서 거의 나 혼자 관심을 받으며 식사했다.

맛은 그냥 쏘쏘했다.

 

아침이 되었고 풍경은 매우 아름답고 한적했다.

이번엔 최대한 많이 걸어보려했는데 짐도 많고 옷도 두꺼워서 땀이 났다.

땀 냄새를  풍기며 기차를 타기는 싫었기에 전동바이크 대여를 시도해보았다. 

 

 

대여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고 요금도 저렴했다. 대략 30분 정도 타고 7.9 위안이 나왔다. 1,500원이라니! 진작 탈 걸ㅠ

 

 

 

중국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전동바이크를 타면서 구경하는 맛이 좋았다.

 

이렇게 곳곳을 누비며 역으로 가던중 한 식당이 보였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식사를 하던 현지인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다.

 

 

 

그림이 없다. 어쩔 수 없이 번역기로 현지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했고 음식이 나왔다.

보는 것처럼 로컬 식당 가격은 메인 도시보다 2~3배 저렴하다.

 

 

그렇게해서 나온 팥죽과 바오쯔.

총 7.5 위안 (처음으로 중국어를 알아들었다)

 

 

부추와 당면이 들어간 바오쯔와 고기 바오쯔였다.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사실 이 날은 중국의 랍팔절이었다.  그래서 팥죽을 먹는다.

(한국의 팥죽과 비슷한 맛이지만 좀 더 연하다)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잘못 계산한 건가 싶었는데 원래 팥죽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나눠주는 것이 전통이라고 북경 친구가 알려줬다.

(사실여부는 잘...)

 

랍팔절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팥죽만 먹고 일을 나가곤 했다.

나는 주인장이 직접 팥죽을 떠주었는데 현지인들은 각자 알아서 떠가는 것 같았다.

 

 

그렇게 배를 채운 뒤 창저우역에 도착했다.

 

 

 

지긋지긋한 짐 검사를 끝내고 역에 들어왔다. 역은 큰데 게이트는 몇 군데 없었다.

이 때 처음 알았다. 중국 기차역은

규모가 크지만 게이트가 많지 않은 곳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팀홀튼이 중국 기차역에 많이 보인다.

한국에서만 배짱장사하는 줄 알았는데 중국은 심지어 더 비싸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로컬의 맛을 잘 느끼고 정저우역으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했다.

 

https://buyispain.tistory.com/85

 

6. 정저우 도착! 중국의 범죄도시 허난성에서 험난한 숙소 찾기 / 캡슐호텔 비추천하는 이유 / 정

이제는 기차타는 법과 중국 지도어플 사용법도 익숙해졌다.정저우역에서 내려 숙소까지 약 30분 거리라 걸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숙소 근처 건물로 도착했다. 1층에는 다른 호텔 로비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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