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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괴로워

6. 정저우 도착! 중국의 범죄도시 허난성에서 험난한 숙소 찾기 / 캡슐호텔 비추천하는 이유 / 정저우 솽즈쭤 호텔 현장결제 유도 / 징A(京A) 맥주 본문

중국여행

6. 정저우 도착! 중국의 범죄도시 허난성에서 험난한 숙소 찾기 / 캡슐호텔 비추천하는 이유 / 정저우 솽즈쭤 호텔 현장결제 유도 / 징A(京A) 맥주

잉여의왕백수 2025. 2.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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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uyispain.tistory.com/83

 

5.역대급 음기 가득한 중국 창저우 여행 - 중국의 랍팔절과 로컬식당 찾기 / 중국인들의 친절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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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ispain.tistory.com

 

이제는 기차타는 법과 중국 지도어플 사용법도 익숙해졌다.
정저우역에서 내려 숙소까지 약 30분 거리라 걸어가기로 했다.

 

G1069

창저우 서부 (창주 서부) ▶ 지난서부(제남 서부)

소요시간 50분 소요 (기차 종류에 따라 다름)
운임비용 18,000원 (트립닷컴 수수료 포함)

 

G3417

지난서부(제남 서부) ▶ 정저우 동부 (정주 동부)

소요시간 2시간 소요 (기차 종류에 따라 다름)
운임비용 42,000원 (트립닷컴 수수료 포함)

 

 

 

그렇게 숙소 근처 건물로 도착했다.

1층에는 다른 호텔 로비가 있었다.

이 건물에서만 30분을 맴돌았다. 화가 났다.

중국 숙소는 왜 이렇게 사진과는 다른 입구며 중국어로만 써져있는 호텔명이 많고 오는 방법도 적어놓지 않는 걸까?

무거운 가방을 메고 계속 돌다가 어쩔 수 없이 1층 로비에 있는 리셉션 직원에게 해당 호텔에 대해 물어봤다.

해당 건물 3층에 있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찾겠어서 다시 한 번 도움을 요청했다.

불이 꺼진 저 복도를 따라 걷다보면 도착한다.

누가 이런 곳에 숙소가 있다 생각할까?

 

가뜩이나 숙소를 다음날로 예약해버리는 바람에 그냥 취소해버렸다.

다행히 호텔 리셉션 직원이 날 위해 직접 숙소에 전화를 하면서 20분 가량 날 위해 고군분투해주었다.

심지어 숙소를 예약했느냐며 걱정까지 해주었다.

그냥 취소해버리고 다른 숙소를 찾기 전 저녁식사를 먼저 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아파트먼트를 예약했다.

현지인들과 섞여 살아보고 싶었다.

걸어서 가기엔 이미 양말이 축축하게 젖은 상태라 자전거를 타고 갈까 하다가 조금 더 걸어갔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아파트먼트에 출입하려면 어플로 인증을 해야하는데

중국현지번호 없이는 인증이 안 되는 것...

 

힘들게 걸어왔는데 너무 화가 났다.

트립닷컴에는 그 어떤 안내도 없었다.

그냥 수수료 물고 취소했다.

그리고 그냥 무난한 숙소를 찾아 예약했다.

그깟 몇 천원 아끼려다 개고생만 했다.

 

결국 자전거를 빌려 정저우 역 근처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자전거를 예약하려는데 기간 대여권 광고가 떴다.

일주일 대여권이  대략 3위안정도 했던 것 같다. 

바로 결제!

 

*정저우에서만 사용가능

기간 대여권을 구매할 경우 전 지역에서 이용가능한 패스를 구매해야한다.

 

 

정저우 솽즈쭤 호텔 - 17,000원쯤

 

 

숙소에 도착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숙소였다.

그런데 갑자기 나보고 예약을 취소하고 QR코드로 결제를 하라고 한다.

문제가 생겼나 물어봐도 QR코드로 결제하라고 한다.

그래서 예약했다고 말하니까 취소하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수수료 때문에 현장결제 유도를 하는 것 같았다.

 

"지금 취소하면 환불이 안 됩니다."

 

그러자 할머니로 보이시는 분이 표정이 굳더니 키를 건네주셨다. 

 

이미 지쳐있는 상태라 그냥 키를 받고 숙소에서 잠깐 휴식했다.

그리고 끊었던 담배를 여기서 다시 피게 되었다.

그리고 술도 잘 안 마시던 내가 술이 땡겨 근처 펍을 찾아 들어갔다.

 

중국 유명 맥주 프랜차이즈 京(징)A

 

 

가격은 거의 맥주 한 잔에 한화로 7천원 ~ 9천원 사이.

치킨도 대략 15,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이 가게는 중국에서 유명한 맥주 프랜차이즈인 것 같다.

맥주는 굉장히 맛있었는데 가격이 ㅋㅋㅋㅋ....

그리고 2시에 영업종료라고 한다. 

실내흡연이 가능해서 좋았다.

분노의 흡연과 음주를!

 

 

이 곳은 QR로 주문 후 나갈 때 계산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메뉴판 달라했는데 QR주문이 가능했다.

그렇게 빡치는 하루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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