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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괴로워

2주일 뉴욕(New York) 여행기 7편 - 영어 몰라도 35불에 브로드웨이(Broadway)에서 뮤지컬 보는 팁. 뮤지컬 MJ,해밀턴(Hamilton), Six, 알라딘(Aladin), 해리포터(Harry potter), 하데스 타운(Hades town) 본문

미국 여행

2주일 뉴욕(New York) 여행기 7편 - 영어 몰라도 35불에 브로드웨이(Broadway)에서 뮤지컬 보는 팁. 뮤지컬 MJ,해밀턴(Hamilton), Six, 알라딘(Aladin), 해리포터(Harry potter), 하데스 타운(Hades town)

잉여의왕백수 2024. 1. 26. 17:04

뉴욕 여행(New york) 여행기 1편

뉴욕 여행(New york) 여행기 2편

뉴욕 여행(New york) 여행기 3편

뉴욕 여행(New york) 여행기 4편

뉴욕 여행(New york) 여행기 5편

뉴욕 여행(New york) 여행기 6편

 

 

 

뉴욕의 상징 그건 바로 브로드웨이

 

 

미국 문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한 편 안 보고 간다면 그건 뉴욕을 왔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숙소 주인인 오비는 뮤지컬 한 편도 안 봤다고...ㅋㅋ

 

첫 번째 뮤지컬은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MJ'

 

이렇게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일찍 갈 필요는 없다. 로터리에 당첨되어 한화로 약 46,000원 정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본 것이다. 

 

로비에는 다양한 음료와 먹을거리 그리고 MD 상품을 판매한다. 한국과는 다르게 극장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

 

좌석은 최악이었다. 무엇보다 앞에 계신 관객의 덩치가 커서 잘 안 보였다. 로터리에 당첨되면 이런 자리도 감수해야한다.

하지만 35불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이다.

 

너무 재미있었다. 알아듣진 못해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파악이 된다. 무엇보다 마이클 잭슨의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전세계인들이 아는 스무스 크리미널, 빌리진 등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너무 재미있었다. 배우도 잭슨과 싱크로율이 굉장히 흡사했는데 춤도 정말 멋있게 췄고 2막 오프닝 때 나오는 스무스 크리미널은 정말이지 심장을 미친듯이 뛰게 만든다.

 

두 번째 뮤지컬은 알라딘

 

 

무대세트가 화려하고 수 많은 배우들의 파쿠르부터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까지 화려함 그 자체다.

하지만 난 그다지 감흥이... 

알라딘은 로터리에서 당첨이 꽤 잘 되는 것 같다. 여행하는 내내 5번은 당첨됐는데 그냥 안 갔다.

이 때 처음 알게 된 사실이 웬만하면 모든 극장의 로비에서 동시 번역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간혹 돈을 받는 곳이 있다곤 했는데 적어도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공연들은 무상대여 받았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기기를 조작하면 공연 진행과 동시에 한국어로 대사를 해주거나 상황을 설명해준다.


세 번째 뮤지컬은 Six

 

사실 제일 기대도 안 했던 작품이고 관심도 없었다. 그냥 당첨은 됐으니 그러나 공연은 매우매우 재미있었다.

러닝타임도 80분 정도로 짧았고 무엇보다 맨 앞좌석이었다. 35불에 맨 앞좌석이라니!!

 

6명의 여배우들이 나와 각자의 개성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이것도 캐릭터마다 노래 장르가 다르니 6인 6색조의 매력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맨 앞좌석에 앉으면 배우들이 관객을 지목하는 장면에서 지목 당할 수 있다. 이때는 무대 앞까지 나와 같이 춤을 춰주면 잠깐이나마 브로드웨이의 인싸가 될 수 있다.

네 번째 공연은 연극 해리포터

 

 

이 공연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1. 가족공연이 아니다. 기괴한 음향과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옆에 있던 10살짜리 아이가 기겁을 한다. 절대 아이들과 같이 볼 공연은 아닌 것 같다. 성인인 나도 소름끼쳤다.
  2. 공연시간은 무려 4시간이다. 너무 길다.

 

 

사실 해리포터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어렸을 때 본 것 말곤...

그럼에도 음료를 사면 리유저블컵을 주는데 저건 갖고 싶어서 샀다.

 

 

 

재밌는 광경이 펼쳐졌다. 중간에 공연사고가 생겨 공연이 중단됐다.

특별한 경험이다. 이게 세계 최고의 공연시장인 브로드웨이에서 벌어진 일이라니!

 

공연은 4시간 동안 보기엔 힘들었지만 해리포터 답게 매직스러운 장면들이 꽤 많았다. 영어만 들을 수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원작자인 롤링이 대본 집필에 직접 참여했고 비공식 8번째 작품이라 한다.

 

 

다섯 번째 작품은 뮤지컬 하데스 타운

 

이것도 별 기대 안하고 봤다. 알고보니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는데 꽤 유명한 작품이었다. 노래가 중독성 있었고 고대 그리스 신화 중 하나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다. 

 

Wait for me 넘버가 유명한데 이 공연을 보고 3달동안 이 노래만 들었다.

 

반드시 번역기를 로비에서 수령한 후 공연을 관람하자. 

 

여섯 번째 뮤지컬은 화제의 해밀턴

 

 

넘버가 랩으로 구성된 특이한 뮤지컬인데 랩을 거의 래퍼급으로 한다.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로 린마누엘 미란다가 작곡,작사,대본까지 참여하며 배우로도 출연한다. 내가 봤던 공연에선 미란다는 이미 하차한 후였지만 모두 잘했다. 특히 한국인 배우가 브로드웨이에서 배우로 활동한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건 넘버 자체가 너무 신나고 재밌다.

 

일곱 번째 공연은 밥 포시의 댄싱

 

이건 tkts에서 예매하고 본 건데 밥포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한 획을 그은 안무가다. 무용공연인데 미국의 역사를 훑어보는 내용인 것 같았다. 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역시 브로드웨이 하면 재즈가 빠질 수 없지!

 

여덟 번째 공연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본 드렁큰 셰익스피어

 

들어가면 웰컴 드링크 한 잔을 주는데 이후로는 음식과 술을 알아서 시키면 된다. 술 한잔 하면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19금이다. 배우들이 홀딱 벗은채로 공연도 하고 성인용품으로 장난도 치는데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무슨 말인지는 못 알아들으나 그냥 원초적인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다.

 

극장은 일반 식당이며 근처에는 이런 분위기 좋은 곳이 있다. 공연당 35불 내로 관람을 했는데 보통 평일에는 저녁 공연이라 모든 일정을 끝낸 뒤 공연으로 마무리 하면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다. 브로드웨이에 왔다면 꼭 공연을 보는 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브로드웨이 MD 샵에서 뮤지컬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면 좋아할 만 것들을 사보자.

 

https://buyispain.tistory.com/24

 

2주일 뉴욕(New York) 여행기 8편 - 뉴욕에서 인생샷 찍기, 숨은 명소, 뉴욕 시티투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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