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영어공부#스픽#헬로톡#토익#토플
- 중국담배#중국편의점
- #중국일주#주의사항#공안#중국인
- 레이저제모#수염제모#젠틀맥스프로
- 제모#수염#레이저제모
- 제모#레이저제모#수염제모#젠틀맥스#젠틀맥스프로
- 바이오더마#올리브영
- 포터블모니터#알리#zsus
- 레이저제모#면도#수염제모#수염
- 수염#제모#레이저제모#젠틀맥스프로
- 바이오더마 #피부고민 #시카비오
- 젠틀맥스프로
- 중국여행#qr코드#위챗페이#알리페이#lukkin coffee
- 바이오더마#시카비오#피부고민
- 영어공부#스픽#영어회화#topic
- 북경여행#베이징여행#중국여행#베이징#만리장성#모전욕장성#무톈위#팔달령
- 수염#레이저제모#
- 제모#레이저제모#젠틀맥스프로
- 갤럭시s25#삼성#갤럭시s25플러스#갤럭시s25울트라#갤럭시s25사전예약#갤럭시사전예약#삼성#삼성전자
- 제모#젠틀맥스프로#레이저제모#수염제모
- 제모#수염#레이저제모#젠틀맥스프로#
- 제모 #레이저제모#수염 #수염제모
- 탈취제#엠씨랩#만능탈취제#홀애비냄새
- 중국여행#중국일주#베이징#북경#정주#정저우#상하이#상해#쉬저우#
- 제모#레이저#젠틀맥스
- 시카비오플러스#바이오더마#피부고민
- 갤럭시북3프로#삼성생태계#갤럭시북5프로#갤럭시탭#갤럭시폰
- 중국여행#왕푸징거리#서두공항#북경공항#공항철도#북경#베이징
- 레이저제모#젠틀맥스프로#수염제모
- 중국여행#바이두지도#고덕지도#중국어플사용법
- Today
- Total
사는 건 괴로워
베트남 여행 1일차 - 사파 (노이바이 공항에서 사파로 가는법) , VEXRE, 슬리핑 버스 예약 본문
2023.12.07
마카오는 전자담배와 라이터 반입이 안 된다. (게이트를 들어가니 흡연장에 걸리면 벌금이 어마어마하다는데 어쩔 수 없이 면세점에서 연초를 1보루 사서 들어왔다.
밤 11시.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TIP - 택시 호객 사기가 정말 많은 곳이니 주의하길 바란다. 그랩을 불렀어도 번호판을 꼭 확인해서 타기를!
사전에 알아본 정보로는 공항에서 굉장히 많은 택시 사기들이 있다고 한다. 뉴욕에서 한 번 겪고난 나는 벌써부터 앵그리 모드로 변해있었다. 소매치기도 많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잔뜩 긴장한 채 주변을 경계하며 공항을 나왔다.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택시? 택시? 물어봤다. 단호하게 노땡스를 외치며 주변을 탐색했다.
슬리핑 버스를 타고 사파를 가야했기에 픽업셔틀을 타는 곳을 찾아야 했다. 카카오 택시와 빗슷한 그랩이라는 어플이 있는데 어플로 택시를 잡아도 사기를 친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다. 택시를 부르지도 않았는데 그랩? 이라며 다가오는 기사도 많았다. 택시? 그랩?을 뿌리치며 셔틀을 타는 곳을 확인했다.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 현금부터 출금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여유있게 공항 내에 있는 파파이스에서 치킨을 시켰는데 가격은 한국 돈으로 만 오천원쯤 했다.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면 상당히 비쌌지만 맛은 훌륭했다. 내가 먹은 치킨 중에 1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육즙이 흘러 넘치고 매콤한 염지가 튀김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노이바이 공항의 파파이스가 꽤 유명하다고 한다.
TIP - 슬리핑 버스는 제 시간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17번 게이트에서 기다리면 셔틀이 온다. 어떤 사람은 버스가 온 다고 하는데 그건 위층에 있는 터미널인 것 같다. 예약은 VEXERE 어플로 했고 트레블 월렛을 등록해서 썼다.
11시 59분이 다 되어가는데 픽업셔틀이 오지 않는다. 초조했다. 베트남 여행자들이 있는 단톡방에다 계속해서 이 상황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원래 베트남에서 버스를 타면 시간 약속을 잘 안 지킨다고 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태우려고 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노심초사하며 계속 기다렸다. 1시간이 지나서야 픽업 셔틀이 왔다. 픽업 셔틀을 타고 내리면 인근에 있는 버스 사무실에 내려준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카운터로 가서 실물 티켓을 출력한 뒤 2시가 되어서야 버스를 탔다. 슬리핑 버스이기 때문에 누워서 갈 수 있다. 하지만 키가 작은 나도 발을 쭉 뻗을 수 없을만큼 작긴 했다. 아마 160정도 되는 사람이면 딱 맞을 것 같다.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있던데 적당히 쾌적하고 냄새도 안 났다.
새벽 7시쯤. 사파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택시부터 투어를 시켜주겠다는 사람이 달려들었다. 꽤나 공격적이었지만 단호하게 노땡스를 외치며 캐리어를 끌고 걷기 시작했다. 여전히 발목 통증 때문에 절뚝 거리긴 했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택시를 탔다가 기분만 상할바엔 그냥 발목을 희생하는 게 낫겠단 생각이었다. 사파에선 그랩이 잡히지 않는다. 택시들끼리 담합을 했다는데 보통 최소 20만동(만 원정도)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맑은 공기, 아침 일찍부터 체조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펄럭이는 베트남 국기를 보며 기분 좋게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카오에 있는 동안 흡연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흡연을 하고 싶어 연초를 뜯었다. 라이터도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 흡연 하는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곧바로 길빵을 하며 걷는 현지인을 봤고 절뚝거리며 달려가 라이터를 빌려달라 했다. 흔쾌히 라이터를 빌려주며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라며 짧은 인사와 함께 흡연 동지와 빠이빠이 했다. 이틀 만에 흡연을 하니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했다. 약간의 진통 효과 덕분에 조금 더 힘을 내며 걷기 시작했다.
20분을 걸었을 때 드디어 숙소와 가까운 시내에 도착했다. 수많은 마사지샵과 식당들을 다니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상상했다. 생각만 해도 즐거웠다. 그러나 숙소로 가는 길은 온통 부서져 있었고 진흙이었다.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도 한참 남았고 결국 근처에 보이는 아무 카페에 들어갔는데 풍경이 기가 막혔다.
(알고보니 뷰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라고 했는데 어딜 가도 이런 뷰다.)
드넓게 펼쳐진 거대한 산봉우리와 자욱한 안개가 마치 신선이 노니는 놀이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워낙 고지대에 위치한 지역이라 그런지 바라만 봐도 속이 뻥 뚫렸다. 카페 직원에게 메뉴판을 받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골랐다. 굿모닝 쥬스가 있었는데 마침 시간대도 굿모닝할 시간대라 고민도 없이 선택을 했다. 그리고 직원에게 라이터가 있냐고 물었는데 카페 내부에 라이터와 재떨이가 있으니 거기서 흡연을 해도 된다고 했다. 음료는 한참이 지나도 안 나왔다. 나는 연초에 불을 붙여 신비스러운 풍경에 연기를 뿜어봤다. 아픈 발목을 만지작거리며 입에는 연초를 물고 풍경을 바라봤다. 그 자리에서 3개비를 연달아 핀 것 같다. 30분이 지나서도 음료가 안 나오길래 나는 왔다갔다 하며 연초를 폈다. 그러다 현지인 아저씨가 내 앞에 앉더니 재떨이 옆에 있는 바구니를 열었다. 그 안에는 찻잔과 주전자가 있었다. 찻 잔을 꺼내 차를 따라 마시더니 다른 찻 잔을 꺼내 차를 따라주고 내게 건넸다. 현지인 아저씨는 차를 다 마시고 찻잔을 털어 다시 바구니에 넣었다. 나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차를 들이켰다.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첫인상이 긍정적으로 남게 되는 순간이었다. 여전히 지금도 유효하다. 친절하고 나이스한 벳남 피플들.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나온 음료를 쭈욱 들이키며 다시 한 번 풍경에 심취해 있던 중 쌀쌀한 날씨에 혹시나 감기가 걸릴까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음료를 다 마신뒤 결제를 하는데 잔돈이 적었다. 워낙 베트남 여행 때 바가지를 조심하라는 정보들 때문에 벌써 시작인건가 싶었는데 내게 차를 건네주었던 사람이 오더니 잔돈을 덜 줬다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정확한 액수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거듭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베트남 첫 여행의 시작이 이렇게나 쾌활할 줄 몰랐다. 나는 다시 캐리어를 끌고 엉망진창이 된 좁은 길을 따라 숙소로 향했다.
오전 10시. 체크인은 오후 2시. 직원은 우리를 환영했고 12시에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 말했다. 나는 로비에 앉아 쪽잠을 자려는데 기분 좋은 일들이 많았기에 잠이 오질 않았다. 호텔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조식을 먹어보고 싶어졌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조식은 20만동이라 했다. (만 원정도) 조식을 결제하고 식사를 하는데 향신료 맛이 안 나는 것만으로 감격스러웠다. 쌀국수도 먹을 수 있었지만 쌀국수 대신에 볶음밥과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봤다. 백숙이랑 비슷한 맛이 나는 닭고기 스튜도 있었고 익숙한 춘권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입맛에 잘 맞았다. 조식을 먹고 로비에서 쉬다가 12시가 되어 숙소에 들어와 짐을 풀고낮잠을 잤다. 눈을 떠보니 벌써 3시가 되었다. 숙소에 오면서 봐놓았던 약국에 먼저 가기로 했다. 절뚝거리며 다시 시내로 가고 있는데 오토바이의 호객행위가 시작됐다. 그래도 한 번 타보고 싶었기에 가격을 물었는데 둘이서 7만동(3500원정도)이라 했다. 한 번 깎아볼 생각도 해봤지만 오르막길이었고 발목도 아팠기 때문에 우선 타보기로 한다. 라이더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오가며 능숙하게 많은 오토바이와 인파를 뚫고 달렸다. 5분도 안 되어 시내에 도착하고 7만동을 냈는데 이 정도 거리면 반으로 깎아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사파 캣캣힐스 리조트.
TIP - 뷰 맛집으로 광고하던데 약간 수학여행을 생각나게 하는 숙소라 쏘쏘했다. 돈을 더 준다면 더 높은 지대의 객실로 예약가능한 것 같던데 어차피 판시판에 올라갈거라면 굳이 추가금액을 낼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시내까지 10분 정도 걸리는데 공사중이라 굉장히 좁은 도로에 수많은 오토바이와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그냥 사파 시내로 숙소를 잡는 게 훨씬 나을 듯 하다. 한 번 오토바이를 둘이서 3천원 정도 내고 타봤는데 금방 가더라.
6만동이 시세인 것 같았는데 혼자 탄타면 3만동까지도 쇼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발목이 너무 아팠기에 한 번 타봤다.
TIP - 다음에 포스팅에는 약국 쇼핑에 대해 올릴 예정. 타이거밤 시세는 40,000동(2천원정도)이다. 근데 나는 10만동에 샀다. 너무 급해서 그냥 사버렸다. 디스카운트도 안 해주더라. 바가지면 바가지가 맞는데 사파 시세가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 걸 감안하면 바가지가 아닐수도?
나는 바로 약국에 가서 효능 좋다는 호랑이밤을 사서 발목에 덕지덕지 발랐다. 하얀 양말이 노랗게 물들었지만 통증을 잠재우는 게 우선이었다. 가격은 10만동(5천원 정도)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4만동이면 살 수 있는건데 너무 급해서 그냥 사버렸다. 바가지라면 바가지일 수 있는데 이 곳 물가가 다른 곳에 비해 비싸긴 하다. 수 천명정도밖에 살지 않기 때문에 관광자원에 의존하는 마을이라 물가가 비싸긴 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마사지를 받기 위해 마사지샵을 찾았다. 마사지 거리라 해도 될 정도로 마사지샵이 많았다. 그중에 평이 좋다는 곳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냥 사람 많은 곳에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다.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다가왔고 괜찮아 보이는 식당에 가서 친절한 사장에게 사파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 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대부분의 식당이 다 인터내셔널하다면서 베스트 메뉴를 추천해주었다. 비주얼은 낯설었지만 맛은 익숙했다. 식사가 끝내고 거리를 구경하다 가려고 할 즈음 사장님이 디저트를 추천했다. 디저트는 다른 데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사진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설명해주는 태도에 기분이 좋아 에그 커피와 파인애플 디저트를 시켜봤다. 에그 커피는 달지 않아 맛있었고 파인애플 디저트는 사파 전통 디저트가 들어간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밤빵 비스무리한 맛이 나서 큰 감흥은 없었다.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에그커피는 보통 위에 달달한 커스터드 크림같은 걸 올리는 것 같은데 여긴 라떼같은 커피라 좋았다. 커피에 계란을 넣었다고? 웩. 했던 생각과는 다르게 굉장히 맛잇었다. 사파, 하노이에서 에그 커피만 15잔은 마셨다.
맛집을 검색하고 찾아가는 편이 아니라 그냥 아무데나 가는 편.
식당을 나와 거리를 걷다가 콩카페라 적혀 있는 곳을 들어가봤다. 한국에서 본 것 같은 이름이었다. 친절한 직원이 카운터까지 안내해주었고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면 금속으로 된 주문깃발을 갖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된다. 음료는 가져다 준다. 코코넛커피와 블랙커피가 있었는데 나는 블랙커피를 친구는 코코넛커피를 주문했다.
TIP - 하노이에 있는 코코넛 커피와는 다르게 은은한 단맛이 좋았다. 코코넛 커피는 꼭 시켜먹길 바란다.
(하노이편도 꼭 봐주세요!)
블랙커피는 예상대로의 맛이었다. 베트남 커피의 특징은 값싼 원두의 맛을 가리기 위해 로스팅을 강하게 하는데 특유의 탄맛을 없애기 위해 연유같은 것들을 넣으면서 탄생한 게 지금의 베트남커피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스폐셜티를 기대하고 마시면 굉장히 씁쓸한 맛에 표정이 일그러질 수 있다. 나는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블랙을 시켰지만 먹을만 한게 못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친구가 시킨 코코넛 커피가 마음에 들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각날만큼 황홀할 정도의 맛이었다. 스무디같은 질감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과 코코넛의 향이 좋았고 커피의 씁쓸한 맛이 아주 살짝 느껴지는 입체적인 맛이었다.
카페에서 한동안 거리를 바라보다 시내를 돌아다녀봤다. 사파의 소수민족인 흐몽족과 자우족의 의상을 입은 아이들이 광장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굉장히 어려보였는데 앞에는 어머니가 있었고 관객들에게 돈을 걷고 있었다. 이들의 문화이기 때문에 존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과 나는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웨이브를 하고 몸을 더듬는 춤을 추는 것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이들에겐 생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분이 뒤숭숭했지만 그냥 이들의 모습은 내 기억 속에 간직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마음이 편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파는 반짱이라는 음식을 사 먹었다. 가격은 천원 쯤 했던 것 같은데 라이스페이퍼에 계란과 새우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구워먹는 음식이었다. 한국의 부침개 같은 개념이랄까?
생각보다 베트남 사람들의 영어 발음이 좋지 않아서 서로 포티? 써티? 실랑이를 벌이다 계산기에 적힌 숫자를 보고 겨우 계산을 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여행자들도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었다. 깨로, 깨로 하는 말이 사실은 캐럿이었다는...
즉석에서 요리된 반짱을 하나 받고 가려는 찰나에 계산을 해주던 직원이 빵 터져서 웃고 있었다. 두 개를 가져가야 된다는 것이었다. 서로 기분 좋게 웃어넘기면서 하나를 더 받고 숙소로 돌아왔다. 여전히 베트남 사람들은 친절하고 쾌활하고 나이스했다.
https://buyispain.tistory.com/6